집에서 바질 키우기 초보자용 모종 선택법과 관리

📋 목차
안녕하세요! 맛있는 요리의 화룡점정, 향긋한 바질을 집에서 직접 키워보고 싶은데 막막하셨나요? 샐러드나 파스타에 싱싱한 바질 잎 한두 장 올리고 싶은데, 마트에서 산 바질은 금방 시들거나 양에 비해 가격이 부담스러웠던 경험, 다들 있으시죠?
하지만 걱정 마세요! 바질은 '키우기 쉬운 허브'의 대명사답게 몇 가지 기본 수칙만 알면 초보 식집사님들도 집에서 얼마든지 풍성하게 수확할 수 있답니다. 오늘 저와 함께 씨앗부터 튼튼한 바질 화분을 만들기까지, 그 여정을 차근차근 따라가 볼까요? 여러분의 식탁이 훨씬 더 향기로워질 거예요!
🌱 바질, 집에서도 잘 자랄까요? (인기 비결)

바질(Basil)은 꿀풀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특유의 상큼하고 알싸한 향기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허브예요. 특히 이탈리아 요리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재료로, 카프레제 샐러드, 바질 페스토, 마르게리타 피자 등 이름만 들어도 군침 도는 메뉴들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죠.
최근 몇 년간 '홈가드닝'과 '식집사'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집에서 직접 허브를 키우는 분들이 정말 많아졌어요. 그중에서도 바질은 단연 인기가 높은데요, 그 이유는 명확합니다. 우선, 성장이 매우 빨라서 씨앗을 심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어요. 초보자에게 이만한 성취감을 주는 식물도 드물죠.
또한, 햇빛과 물만 잘 조절해주면 아파트 베란다나 창가에서도 쑥쑥 자라납니다. 전문적인 장비나 넓은 밭이 없어도 괜찮다는 뜻이에요. 요리에 바로 따서 쓸 수 있는 신선함은 덤이고요. 이런 매력 덕분에 바질 키우기는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취미 생활로 자리 잡았답니다.
🌿 어떤 바질을 키울까요? (초보자 추천 종류)
바질이라고 해서 다 같은 바질이 아니에요. 전 세계적으로 수십 가지 종류가 있지만,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하고 키울 수 있는 대표적인 바질 3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1. 스위트 바질 (Sweet Basil)
이름처럼 달콤하고 부드러운 향이 특징이에요. 우리가 '바질'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가장 대중적인 품종이죠. 잎이 넓고 둥글둥글하며 식감이 부드러워 샐러드나 피자에 생으로 올려 먹기 좋아요. 초보자가 가장 무난하게 시작하기 좋은 품종이랍니다.
2. 제노베제 바질 (Genovese Basil)
스위트 바질의 한 종류로, 이탈리아 제노바 지역이 원산지예요. '바질 페스토'를 만드는 데 가장 최적화된 품종으로 알려져 있어요. 스위트 바질보다 향이 조금 더 진하고 잎이 꼬불꼬불한 경향이 있습니다. 페스토를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면 이 품종을 추천해요.
3. 타이 바질 (Thai Basil)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요리에 많이 쓰여요. 잎이 뾰족하고 줄기가 보라색을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 스위트 바질과는 달리 아니스(Anise)와 비슷한 독특하고 강한 향신료 향이 나요. 쌀국수나 볶음 요리를 즐기신다면 타이 바질도 매력적인 선택이 될 거예요.
| 바질 종류 | 특징 | 추천 요리 |
|---|---|---|
| 스위트 바질 | 달콤하고 부드러운 향, 넓고 둥근 잎 | 샐러드, 피자, 카프레제 |
| 제노베제 바질 | 진한 향, 꼬불꼬불한 잎 | 바질 페스토 |
| 타이 바질 | 아니스 향, 뾰족한 잎, 보라색 줄기 | 쌀국수, 동남아 볶음 요리 |
🛒 바질 키우기 필수 준비물 (흙, 화분, 씨앗/모종)
자, 키우고 싶은 바질을 정했다면 이제 장을 보러 갈 차례죠! 거창한 건 필요 없어요. 딱 기본에 충실한 준비물이면 충분합니다.
1. 흙 (배양토)
바질은 물 빠짐이 좋으면서도 어느 정도 수분을 머금고 있는 흙을 좋아해요. 초보자라면 고민 없이 원예용 상토(배양토)를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바질 키우기에 필요한 기본 영양분이 골고루 배합되어 있고, 멸균 처리되어 있어 병충해 걱정도 덜 수 있거든요. 펄라이트나 마사토를 조금 섞어주면 물 빠짐이 더욱 좋아집니다.
2. 화분 (물구멍 필수!)
화분은 어떤 재질이든 상관없지만, 반드시 바닥에 물구멍이 있는 것을 골라야 해요. 바질은 물을 좋아하지만, 뿌리가 물에 잠겨있는 '과습'은 정말 싫어하거든요. 플라스틱 화분은 가볍고 저렴해서 좋고, 토분은 통기성이 좋아 흙이 빨리 마르기 때문에 과습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씨앗 또는 모종
여기서 초보자의 첫 번째 갈림길이 나옵니다. 씨앗부터 키우는 '파종'을 할 것인가, 어느 정도 자란 '모종'을 사 올 것인가! 이건 다음 섹션에서 자세히 비교해 드릴게요. 만약 씨앗을 사신다면, 발아 보증 기간이 넉넉하게 남은 새것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돈 들어오는 식물' 금전수도 키우시나요?
분갈이 시기를 놓치면 안 돼요!
🧑🌾 바질 심는 방법: 씨앗 파종 vs 모종 심기
바질을 키우는 방법은 크게 씨앗(파종)과 모종, 두 가지로 나뉩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뚜렷하니 본인의 성향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 보세요.
1. 씨앗으로 심기 (파종)
아기자기한 떡잎부터 내 손으로 직접 키워내는 보람을 느끼고 싶다면 씨앗 파종에 도전해 보세요. 바질 씨앗은 흙을 얇게 (약 0.5cm) 덮어주고 흙이 마르지 않도록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면 됩니다. 20~25도의 따뜻한 온도에서 7~10일 정도면 귀여운 새싹을 만날 수 있어요. 씨앗은 발아율이 100%가 아니므로 조금 넉넉하게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모종으로 심기 (초보자 강력 추천!)
"저는 성격이 급해요!" 또는 "식물 키우기는 처음이라 자신이 없어요" 하시는 분들께는 모종을 강력 추천합니다. 바질 키우기의 가장 까다로운 초기 발아 단계를 건너뛰고, 이미 튼튼하게 자란 모종을 화분에 옮겨 심기만 하면 되거든요. 화원에서 건강해 보이는 모종을 골라, 기존 화분보다 1.5배 정도 큰 화분에 배양토를 채워 옮겨 심어주세요.
| 구분 | 장점 | 단점 |
|---|---|---|
| 씨앗 (파종) | 저렴한 비용, 싹트는 모습 관찰, 키우는 성취감 | 긴 시간 소요, 발아 실패 위험, 초기 관리 난이도 |
| 모종 | 빠른 수확, 실패율 낮음, 초보자에게 적합 | 씨앗보다 높은 초기 비용, 원하는 품종이 없을 수 있음 |
전문가의 조언: "모종을 심을 때는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모종 포트에 있던 흙의 높이와 새 화분의 흙 높이를 거의 같게 맞춰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질 줄기를 너무 깊게 묻으면 줄기가 무르거나 썩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종이 원래 자라던 환경과 비슷하게 심어주는 것이 뿌리 활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 핵심 관리 비법: 물주기, 햇빛, 통풍
바질을 건강하게 키우기 위한 3대 핵심 요소는 바로 '물', '햇빛', '바람'입니다. 이 세 가지만 잘 맞춰주면 바질은 정말 쑥쑥 자라요.
1. 물주기 (겉흙이 마르면 듬뿍)
바질은 물을 정말 좋아하는 식물이에요. 흙이 마르면 잎이 금방 축 처지면서 "물 주세요!" 하고 신호를 보낼 정도랍니다. 하지만! 물을 좋아한다고 해서 매일 주는 것은 절대 안 돼요. 핵심은 '겉흙이 말랐을 때, 화분 밑으로 물이 흘러나올 때까지 듬뿍' 주는 것입니다. 흙을 손가락으로 1~2cm 파봤을 때 흙이 말라있다면 그때가 물 줄 타이밍이에요. 물을 조금씩 자주 주는 것은 뿌리를 얕게 만들고 과습을 유발하는 최악의 습관이니 꼭 피해주세요.
2. 햇빛 (최소 6시간 이상)
바질은 지중해가 고향인 식물답게 햇빛을 정말 사랑해요. 하루 최소 6시간 이상, 가능한 한 많은 햇빛을 받을 수 있는 곳에 두어야 웃자라지 않고 튼튼하게 자랍니다. 아파트라면 남향 베란다나 창가가 가장 좋은 장소겠죠? 햇빛이 부족하면 줄기가 가늘어지고 잎의 향도 약해진답니다. 만약 집안 환경이 너무 어둡다면 식물 생장 LED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3. 통풍 (곰팡이 예방)
햇빛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통풍, 즉 바람입니다. 흙이 계속 축축하고 공기가 정체되어 있으면 곰팡이병이 생기거나 벌레가 꼬이기 쉬워요. 특히 장마철에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하루에 한두 번,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가 순환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바람은 바질의 줄기를 더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역할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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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확의 기쁨! 바질 순지르기 및 활용법
바질을 풍성하게 키우기 위한 핵심 기술! 바로 '순지르기(Pruning)'입니다. 이게 바질 키우기의 가장 큰 재미이자, 수확량을 폭발적으로 늘리는 비결이에요.
1. 순지르기 (적심) 란?
바질은 위로만 계속 자라려는 성질(정아우세)이 있어요. 그냥 두면 키만 멀대같이 크고 잎은 몇 장 달리지 않게 되죠. '순지르기'는 바로 이 맨 위쪽의 생장점을 잘라내어, 식물이 위가 아닌 옆으로 자라도록 유도하는 작업입니다. 생장점이 잘리면, 그 바로 아래 잎겨드랑이에서 두 개의 새순이 'Y'자 모양으로 자라나와요. 즉, 한 번 자를 때마다 가지가 2배로 늘어나는 마법이죠!
2. 순지르기 방법과 시기
바질 잎이 6~8장 정도 자랐을 때, 맨 위 2~4장의 잎을 소독한 가위로 싹둑 잘라주세요. 자르는 위치는 그 아래 Y자 모양으로 새순이 나오기 시작하는 부분 바로 위입니다. 이렇게 수확한 잎은 바로 요리에 사용하면 돼요! 이 과정을 2~3주 간격으로 반복하면, 바질은 외목대가 아닌 풍성한 'Y'자 수형의 다발이 됩니다.
| 항목 | 설명 |
|---|---|
| 순지르기 (적심) | 식물의 원줄기 끝(생장점)을 잘라 곁순이 자라도록 유도하는 기술 |
| 시기 | 본 잎이 6-8장 정도 나왔을 때 첫 시작 |
| 방법 | 원줄기 맨 위, Y자 곁순이 나오는 곳 바로 위를 자름 |
| 효과 | 수확량 2배 증가, 풍성한 수형 유지, 개화 지연 |
3. 바질 활용법: 바질 페스토 만들기
순지르기로 수확한 바질이 많다면, 단연 '바질 페스토'를 만들어야죠! 신선한 바질 잎, 잣(또는 아몬드), 파마산 치즈, 마늘, 올리브 오일을 믹서에 넣고 갈아주기만 하면 완성. 빵에 발라 먹거나 파스타 소스로 활용하면 그 풍미가 정말... 밖에서 사 먹는 것과는 비교가 안 된답니다!
🐞 초보자가 자주 겪는 문제와 해결책
아무리 키우기 쉬운 바질이라도, 처음엔 예상치 못한 문제들에 부딪힐 수 있어요. 하지만 원인만 알면 해결은 간단하답니다.
1. 잎이 노랗게 변해요 (황화 현상)
가장 흔한 증상이죠. 원인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과습'입니다. 흙이 계속 축축하면 뿌리가 숨을 못 쉬어 잎이 노랗게 떠요. 이땐 물주기를 멈추고 흙을 바싹 말려주세요. 둘째, '영양 부족'입니다. 특히 아래쪽 잎부터 노랗게 변한다면 질소(N) 부족일 수 있어요. 이땐 액체 비료(액비)를 물에 희석해서 주면 금방 회복됩니다.
2. 줄기만 길어지고 잎이 작아요 (웃자람)
이는 100% '햇빛 부족' 때문입니다. 바질이 빛을 찾아 위로만 콩나물처럼 자라는 현상이죠. 즉시 가장 햇빛이 잘 드는 곳으로 자리를 옮겨주시고, 이미 길게 자란 줄기는 과감하게 순지르기 해서 곁순을 새로 받아내야 합니다.
3. 벌레가 생겼어요 (진딧물, 응애)
바질은 향이 강해 벌레가 잘 안 생긴다고 알려져 있지만, 통풍이 안되고 건조하면 응애나 진딧물이 생길 수 있어요. 초기에 발견했다면 잎을 물티슈로 닦아내거나 샤워기로 강하게 씻어내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습니다. 만약 너무 심하다면 친환경 살충제(ex. 님오일, 비오킬)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 증상 | 주요 원인 | 해결책 |
|---|---|---|
| 잎이 노랗게 변함 | 과습 또는 영양 부족 | 물주기 중단, 흙 말리기, 액체 비료 시비 |
| 줄기만 길어짐 (웃자람) | 햇빛 부족 | 햇빛이 잘 드는 곳으로 이동, 순지르기 |
| 잎이 축 처짐 | 물 부족 (가장 흔함) | 즉시 물을 흠뻑 주기 (저면관수 추천) |
| 잎에 흰가루 (흰가루병) | 통풍 불량, 습도 높음 | 통풍 강화, 감염된 잎 제거, 친환경 살균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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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질 키우기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바질을 키우다 보면 궁금한 점이 계속 생기기 마련이죠. 초보 식집사님들이 가장 자주 묻는 질문 30가지를 모아봤습니다!
Q1. 바질 물주기 주기는 어떻게 되나요?
'며칠에 한 번'이라고 정해진 주기는 없습니다. 환경(계절, 습도, 화분 크기)에 따라 흙 마르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이에요. 항상 손가락으로 흙을 1~2cm 파보고, 겉흙이 말랐을 때 흠뻑 주는 것이 원칙입니다. 여름에는 1~2일에 한 번 줄 수도 있고, 겨울에는 4~5일에 한 번 줄 수도 있어요.
Q2. 바질 씨앗 발아가 안 돼요.
발아 실패는 주로 '온도'와 '수분' 문제입니다. 바질은 20~25도의 따뜻한 온도를 좋아해요. 너무 춥거나 더우면 싹이 트지 않습니다. 또한 흙이 너무 말랐거나 반대로 너무 축축해서 씨앗이 썩었을 수도 있어요. 흙을 촉촉하게 유지하되, 씨앗을 너무 깊이 심지 않았는지(0.5cm 이내) 확인해 보세요.
Q3. 바질 잎이 축 처졌어요. 괜찮을까요?
90% 이상 물이 부족하다는 신호입니다. 흙이 바싹 말라있다면 즉시 물을 흠뻑 주세요. 화분 받침에 물이 고일 정도로 주거나, 물을 채운 대야에 화분을 담가 흙이 스스로 물을 빨아올리게 하는 '저면관수'를 10~20분 정도 해주면 금방 잎이 빳빳하게 살아날 거예요.
Q4. 바질에 꽃이 폈어요! 어떡하죠?
바질은 꽃이 피기 시작하면 모든 에너지를 씨앗을 맺는 데 집중합니다. 그러면 잎의 성장이 멈추고 향도 약해지며, 잎이 억세지고 맛이 써져요. 이를 '개화'라고 하며, 식용으로 키울 때는 꽃대가 보이자마자 바로 잘라내는 것이 좋습니다. 꽃대 아래 잎 2장 정도를 남기고 잘라주세요.
Q5. 순지르기가 꼭 필요한가요?
필수는 아니지만, 풍성한 수확을 위해서는 '강력 추천'합니다. 순지르기를 안 하면 바질은 위로만 길게 자라다가 결국 꽃대를 올리고 생을 마감합니다. 하지만 순지르기를 해주면 가지가 2배, 4배, 8배로 늘어나 훨씬 오랫동안 많은 잎을 수확할 수 있어요.
Q6. 바질 잎 끝이 검게 변해요 (흑변).
과습으로 인한 뿌리 손상이나, 혹은 물리적인 자극 때문일 수 있습니다. 물주기를 줄이고 흙을 말려보세요. 또한 잎을 수확할 때 손으로 거칠게 뜯으면 상처 부위가 검게 변할 수 있으니, 항상 소독한 가위를 사용해 줄기째 잘라내는 것이 좋습니다.
Q7. 바질 분갈이는 언제 해야 하나요?
모종을 샀다면 바로 1.5배 정도 큰 화분으로 옮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씨앗부터 키웠다면, 뿌리가 화분 물구멍 밖으로 삐져나오거나 흙이 너무 빨리 마를 때가 분갈이 신호입니다. 보통 1~2개월에 한 번씩, 성장에 맞춰 더 큰 화분으로 옮겨주면 더 크게 자랄 수 있어요.
Q8. 집이 어두운데 바질 키울 수 있나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렵습니다. 바질은 최소 6시간 이상의 직사광선이 필요한 '광요구도'가 매우 높은 식물입니다. 빛이 부족하면 웃자라고 병약해져요. 만약 정 키우고 싶다면, 하루 12시간 이상 '식물 생장 LED'를 켜주어야 합니다.
Q9. 바질도 겨울을 날 수 있나요? (월동)
바질은 원래 따뜻한 기후에서 자라는 '한해살이' 식물입니다. 우리나라 노지(바깥)에서는 겨울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얼어 죽어요. 하지만 실내 베란다나 따뜻한 창가(15도 이상 유지)로 들여놓고, 식물등의 도움을 받으면 겨울에도 수확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다만, 노지에서처럼 왕성한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Q10. 수확한 바질은 어떻게 보관하나요?
생바질은 냉장고에 그냥 넣으면 금방 검게 변해요. 키친타월에 물을 살짝 적셔 바질 잎을 감싼 뒤, 비닐 팩이나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3~5일). 더 오래 보관하려면 바질 페스토를 만들거나, 잎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냉동 보관해야 합니다.
Q11. 바질 흙에 곰팡이가 폈어요.
'과습'과 '통풍 불량'이 원인입니다. 흙이 계속 젖어있고 바람이 통하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요. 곰팡이가 핀 윗부분 흙을 1~2cm 걷어내고, 새 흙으로 덮어주세요. 그리고 물주기를 멈추고 창문을 자주 열어 흙을 바싹 말려주셔야 합니다.
Q12. 비료는 꼭 줘야 하나요?
상토(배양토)에 심었다면 초기 1~2달은 흙 속의 기본 비료로 충분합니다. 하지만 바질은 성장이 빠르고 잎을 계속 수확하기 때문에 영양 소모가 커요. 2~3주에 한 번씩 물에 타서 주는 '액체 비료'를 주면 잎이 더 크고 풍성하게 자라는 데 도움이 됩니다.
Q13. 씨앗을 심었는데 너무 빽빽하게 자라요.
'솎아주기'가 필요합니다. 어린 싹들이 너무 붙어있으면 서로 햇빛과 영양분을 차지하려고 경쟁하느라 모두 부실하게 자라요. 본 잎이 2~4장 나왔을 때, 튼튼한 싹만 남기고 약한 싹은 핀셋이나 가위로 뽑아내 주세요. 싹 사이의 간격이 5~10cm 정도 되도록 솎아주어야 합니다.
Q14. 잎 색깔이 연두색이에요.
새로 나오는 잎은 연두색을 띠는 것이 정상이지만, 모든 잎이 힘없이 연두색이라면 '영양 부족'(특히 질소)이거나 '햇빛 부족'일 수 있습니다. 햇빛이 잘 드는 곳으로 옮겨주시고, 정기적으로 액비를 보충해 주세요.
Q15. 바질 잎이 작고 뻣뻣해요.
너무 강한 직사광선(특히 한여름 땡볕)에 오래 노출되거나, 물이 부족해 스트레스를 받으면 잎이 작고 뻣뻣해질 수 있습니다. 혹은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했다는 신호일 수도 있어요. 꽃대가 없는지 확인하고, 한여름에는 한낮의 강한 빛을 살짝 가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Q16. 바질 수경재배도 가능한가요?
네, 가능합니다! 수확한 바질 줄기를 물에 꽂아두면 하얀 뿌리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것이 수경재배의 시작입니다. 흙 없이 물과 수경재배용 영양액(물비료)만으로도 바질을 키울 수 있어요. 흙에서 생기는 벌레가 싫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Q17. 잎 뒷면에 하얀 점(응애)이 생겼어요.
응애는 고온 건조하고 통풍이 안될 때 잘 생기는 해충입니다. 잎 뒷면에서 즙을 빨아먹어 잎이 하얗게 변하고 거미줄이 생기기도 해요. 즉시 샤워기로 잎 앞뒷면을 강하게 씻어내고, 통풍에 신경 써주세요. 친환경 살충제(응애 약)를 2~3일 간격으로 3회 정도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Q18. 바질 잎에 검은 점(진딧물)이 붙어있어요.
주로 새순이나 여린 잎에 붙어 즙을 빨아먹는 진딧물입니다. 수가 적을 때는 면봉이나 테이프로 잡아내고, 심할 경우 잎을 씻어내거나 친환경 살충제를 뿌려주세요. 통풍이 잘 되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Q19. 바질 씨앗은 어떻게 받나요?
바질 꽃이 피고 지면 그 자리에 씨방이 생깁니다. 꽃대가 갈색으로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꽃대를 잘라 털어보면 깨알 같은 검은색 씨앗을 수확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 씨앗을 심으면 어미 식물과 100% 같은 성질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F1 품종의 경우).
Q20. 순지르기 하고 남은 줄기로 번식이 되나요?
네! 이것을 '삽목(꺾꽂이)'이라고 합니다. 순지르기 한 줄기를 5~10cm 길이로 잘라 아랫부분 잎을 떼어내고 물에 꽂아두세요. 1~2주 정도면 뿌리가 나옵니다. 뿌리가 3~5cm 정도 자라면 흙에 심어 새로운 개체로 키울 수 있어요.
Q21. 바질 잎을 언제 수확하는 게 가장 좋은가요?
바질 향은 햇빛이 강한 오전에 가장 진합니다. 따라서 물주기 전, 오전에 수확하는 것이 가장 향이 좋아요. 잎을 한 장씩 떼기보다는, 위에서 설명한 '순지르기' 방식으로 줄기째 잘라 수확하는 것이 식물 성장에 더 유리합니다.
Q22. 화분 하나에 여러 개 심어도 되나요?
씨앗을 뿌릴 때는 여러 개 심지만, 결국 솎아주기를 통해 한 화분(지름 15cm 기준)에 1~2포기 정도만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바질은 생각보다 뿌리가 왕성하게 자라고 잎도 풍성해져요. 너무 좁으면 통풍이 안 되어 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Q23. 마트에서 산 바질 화분은 왜 금방 죽을까요?
마트 화분은 판매를 위해 작은 포트에 수십 개의 바질을 빽빽하게 심어놓은 '솎아주기 전' 상태입니다. 영양분과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죠. 사 오자마자 2~3포기씩 나눠서 더 큰 화분에 옮겨 심어(분갈이) 주어야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Q24. 바질 키우기가 처음인데, 씨앗과 모종 중 뭐가 나을까요?
단호하게 '모종'을 추천합니다. 씨앗 발아는 온도와 수분 관리가 까다로워 초보자는 실패하기 쉬워요. 건강한 모종을 사 와서 분갈이부터 시작하는 것이 바질 키우기의 재미를 느끼고 성공 확률을 높이는 가장 빠른 길이랍니다.
Q25. 바질 잎이 끈적거려요.
진딧물이나 깍지벌레 같은 해충이 분비하는 '감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잎 뒷면이나 줄기 사이를 꼼꼼히 살펴보세요. 벌레가 보인다면 즉시 방제해야 합니다. 감로는 곰팡이를 유발하는 '그을음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Q26. 바질 줄기가 보라색으로 변했어요.
'타이 바질' 같은 특정 품종은 원래 줄기가 보라색입니다. 하지만 스위트 바질의 줄기가 보라색으로 변했다면, '인(P)' 성분 부족이거나 온도가 너무 낮아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온도를 15도 이상으로 따뜻하게 유지해 주시고, 비료를 보충해 보세요.
Q27. 잎에 구멍이 났어요.
달팽이나 민달팽이, 혹은 애벌레가 갉아먹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주로 밤에 활동하므로 저녁에 잎 뒷면이나 흙 주변을 잘 살펴보세요. 해충을 직접 잡거나, 친환경 살충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28. 흙은 어떤 걸 써야 하나요? 분갈이 흙?
네, 맞습니다. 시중에 파는 '분갈이용 배양토' 또는 '원예용 상토'를 사용하면 됩니다. 이런 흙에는 바질 성장에 필요한 기본 영양분과 물 빠짐을 돕는 펄라이트 등이 배합되어 있어 초보자가 사용하기 가장 편리합니다.
Q29. 잎이 질기고 맛이 없어요.
수확 시기가 너무 늦었거나, 꽃대가 올라왔을 때 그렇습니다. 바질 잎은 어리고 부드러울 때 수확해야 향과 식감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햇빛이 부족하거나 영양이 부족해도 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Q30. 바질과 함께 심으면 좋은 식물이 있나요? (동반식물)
바질은 토마토와 궁합이 아주 좋습니다! 바질 향이 토마토의 해충을 쫓아주고, 토마토의 맛을 더 좋게 한다는 속설도 있어요 (과학적 근거는 분분합니다). 또한 바질은 진딧물을 쫓는 효과가 있어 다른 채소밭 주변에 심기도 합니다.
어떠셨나요? 생각보다 바질 키우기, 어렵지 않죠? 오늘 알려드린 '물, 햇빛, 통풍' 3가지 핵심과 '순지르기' 비법만 기억하신다면, 여러분의 베란다에서도 싱싱한 바질을 얼마든지 풍성하게 수확하실 수 있을 거예요.
직접 키운 바질로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먹는 그 뿌듯함, 꼭 한 번 느껴보시길 바라요. 향긋한 바질과 함께 여러분의 일상도 더 풍성해지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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