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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동심는 시기와 방법 아삭한 수확까지

잔디위의 하루 2025. 9. 2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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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겨울의 끝자락에서 살랑이는 봄바람과 함께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 채소가 뭔지 아시나요? 네, 바로 아삭하고 달달한 맛이 일품인 '봄동'이랍니다! 겉절이로 무쳐 먹어도, 된장국에 넣어 먹어도 그 맛이 정말 최고죠. 오늘은 저와 함께 텃밭이나 베란다에서 직접 봄동을 키워보는 모든 과정을 A to Z까지 알아보려고 해요. 씨앗 하나로 시작해 우리 집 식탁을 풍성하게 만들어 줄 봄동 키우기, 지금 바로 시작해볼까요?

 

🌱 봄동, 너는 누구니? 매력 탐구 시간!

 

 

혹시 '봄동이 그냥 덜 자란 배추 아니야?'라고 생각하셨다면, 오늘 그 오해를 확실히 풀어드릴게요! 봄동은 일반 배추와는 달리 속이 꽉 차지 않고(불결구 배추), 잎이 옆으로 쫙 퍼지면서 자라는 특징이 있어요.

겨우내 차가운 땅의 기운을 받으며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자라기 때문에, 잎 조직이 단단하고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답니다. 게다가 추위를 이겨내면서 당분을 스스로 만들어내기 때문에 일반 배추보다 훨씬 더 고소하고 달달한 맛을 자랑하죠.

영양적인 면에서도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서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효과까지 뛰어나다고 해요. 칼륨과 칼슘도 풍부해 빈혈 예방에도 좋다고 하니,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팔방미인 채소라고 할 수 있겠죠? 이런 매력적인 봄동, 직접 키워서 먹으면 얼마나 더 맛있을까요?

봄동과 일반 배추, 뭐가 다를까?

가장 큰 차이점은 '결구성'이에요. 일반 김장 배추는 잎이 동그랗게 뭉쳐 속이 꽉 차는 '결구' 형태로 자라지만, 봄동은 땅에 붙어 잎이 사방으로 펼쳐지는 '불결구' 형태로 자랍니다.

이러한 성장 방식의 차이가 독특한 식감과 맛을 만들어내는 핵심 비결이죠. 재배 시기 또한 다른데요, 김장 배추는 주로 가을에 재배하지만, 봄동은 가을에 씨앗을 뿌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이름처럼 '봄'에 수확하는 작물이랍니다.

그래서 봄동은 한겨울 노지에서도 꿋꿋하게 자라나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어요. 잎이 두껍고 씹는 맛이 좋아 샐러드나 겉절이, 쌈 채소로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이랍니다. 춘곤증으로 입맛 없는 봄날, 봄동 겉절이 하나면 밥 한 그릇 뚝딱이겠죠?

구분 봄동 일반 배추 (김장 배추)
생장 형태 불결구 (잎이 옆으로 퍼짐) 결구 (속이 꽉 참)
주요 재배 시기 가을 파종 → 겨울 생육 → 봄 수확 늦여름/초가을 파종 → 늦가을 수확
식감 및 맛 아삭하고 단맛이 강하며 고소함 수분이 많고 시원한 맛
 

📅 실패 없는 봄동 심는 시기, 바로 지금!

봄동 농사의 절반은 정확한 파종 시기를 맞추는 데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너무 일찍 심으면 겨울이 오기 전에 너무 자라서 얼어 죽을 수 있고, 너무 늦게 심으면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해 추운 겨울을 버티지 못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가장 이상적인 봄동심는 시기는 바로 김장 채소를 수확한 직후인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랍니다. 이 시기에 파종하면 봄동이 겨울 추위가 오기 전에 땅에 충분히 뿌리를 내리고, 겨울 동안 천천히 자라면서 단맛을 응축할 수 있어요.

물론, 거주하시는 지역의 기후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비교적 따뜻한 남부 지방은 10월 하순까지도 괜찮지만, 추위가 빨리 찾아오는 중부 지방은 10월 초순까지는 파종을 마치는 것이 안전하답니다. 주말농장이나 텃밭 캘린더에 미리 동그라미 쳐두시는 센스, 잊지 마세요!

지역별 최적 파종 시기 가이드

우리나라처럼 남북으로 긴 지형에서는 지역별 기온 차이가 꽤 크기 때문에, 봄동 파종 시기도 그에 맞게 조절해주는 것이 성공 확률을 높이는 지름길이에요.

중부지방(서울, 경기, 강원 등)은 보통 9월 중순에서 10월 초순 사이가 가장 좋은 파종 시기입니다. 이보다 늦어지면 첫서리가 내리기 전에 봄동이 충분히 자라지 못할 위험이 커져요.

남부지방(전라, 경상, 제주 등)은 날씨가 비교적 온화하기 때문에 9월 하순부터 10월 하순, 늦으면 11월 초까지도 파종이 가능해요. 남부 해안가 지역에서는 겨울에도 비교적 따뜻해서 월동이 수월하기 때문에 조금 더 여유롭게 파종 계획을 세울 수 있답니다. 우리 집 텃밭이 어디에 속하는지 확인하고 최적의 시기를 선택해보세요!

지역 구분 씨앗 파종 추천 시기 모종 정식 추천 시기
중부 지방 9월 중순 ~ 10월 초순 9월 하순 ~ 10월 중순
남부 지방 9월 하순 ~ 10월 하순 10월 초순 ~ 11월 초순
베란다 텃밭 9월 초순 ~ 10월 말 (연중 가능) 9월 중순 ~ 11월 초순
 

📝 초보도 OK! 봄동 씨앗 파종부터 모종 옮겨심기까지

자, 이제 이론 공부는 끝났으니 실전으로 넘어가 볼까요? 가장 먼저 할 일은 건강한 흙, 즉 밭을 만드는 일이에요. 봄동은 물 빠짐이 좋은 흙을 정말 좋아한답니다. 파종하기 최소 1~2주 전에는 텃밭에 퇴비나 복합비료를 골고루 뿌리고 흙을 깊게 갈아엎어 주세요.

이렇게 하면 흙 속에 공기가 잘 통하고 양분이 골고루 섞여서 봄동이 뿌리를 튼튼하게 내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만들어져요. 밭 만들기 후에는 두둑을 만들어 주는데, 폭은 50cm~1m, 높이는 20cm 정도로 만들어주면 물 빠짐에 더욱 효과적이랍니다.

씨앗을 심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줄뿌림과 점뿌림이 있어요. 줄뿌림은 호미로 얕게 골을 파고 씨앗을 1~2cm 간격으로 쭉 뿌리는 방법이고, 점뿌림은 20cm 정도의 간격으로 구멍을 파고 씨앗을 3~5개씩 넣는 방법이에요. 어떤 방법을 선택하든 씨앗을 너무 깊게 심지 않고 살짝 흙을 덮어주는 것이 포인트랍니다! 파종 후에는 물을 흠뻑 주어 흙과 씨앗이 잘 붙도록 해주세요.

"봄동 재배의 성공은 토양 준비에 달려있습니다. 배수가 잘 되도록 하고, 파종 전 밑거름을 충분히 주는 것이 초기 생육을 왕성하게 만드는 핵심입니다. 특히 겨울을 나는 작물이므로, 지온 유지를 위해 비닐 멀칭을 해주는 것이 냉해 예방과 수분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 농촌진흥청 도시농업과 전문가 조언

모종으로 심을 때 주의할 점

씨앗부터 키우는 것이 부담스럽거나, 혹은 최적의 봄동심는 시기를 살짝 놓쳤다면 건강한 모종을 구입해서 심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에요. 모종을 고를 때는 잎이 너무 웃자라지 않고, 떡잎이 건강하며, 잎 색이 진하고 벌레 먹은 자국이 없는 튼튼한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해요.

모종을 심을 때는 포기 사이 간격을 20~25cm 정도로 유지해주는 것이 좋아요. 너무 촘촘하게 심으면 나중에 잎이 자라면서 서로 겹쳐 햇빛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통풍이 잘 안되어 병충해에 취약해질 수 있거든요.

모종삽으로 모종 포트 크기보다 조금 더 깊게 구멍을 파고, 모종을 조심스럽게 꺼내어 뿌리가 다치지 않게 심어주세요. 심을 때는 원래 포트에 담겨있던 흙 높이와 같게 심어주는 것이 좋답니다. 모종을 다 심은 후에는 뿌리가 새로운 흙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물을 흠뻑 주는 것을 잊지 마세요!

 

쑥쑥 키우는 봄동 관리법 (물주기, 거름주기, 솎아내기)

봄동을 성공적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답니다. 특히 물주기는 봄동의 성장과 맛을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과정이에요. 기본적으로 흙 표면이 말랐을 때 물을 흠뻑 주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너무 자주 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특히 건조한 가을 날씨에는 흙이 마르는 속도가 빠르니 3~4일에 한 번씩은 꼭 상태를 확인해주세요. 겨울에는 성장이 더뎌지기 때문에 물 주는 횟수를 줄여야 하지만, 흙이 완전히 마르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거름, 즉 비료는 봄동이 튼튼하게 자라는 데 필요한 영양제 역할을 해요. 밑거름을 충분히 줬다면 웃거름은 생략해도 괜찮지만, 잎 색이 연해지거나 성장이 더디다고 느껴진다면 웃거름을 주는 것이 좋아요. 웃거름은 보통 파종 후 한 달 정도 지났을 때, 그리고 솎아내기 작업을 한 후에 포기 사이에 조금씩 뿌려주면 효과적이랍니다. 봄동심는 시기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이 성장기 관리랍니다.

솎아내기, 왜 중요할까?

씨앗을 파종했다면 '솎아내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정이에요. 솎아내기는 촘촘하게 자라난 어린 싹들 중에서 건강하고 튼튼한 것만 남기고 나머지는 뽑아주는 작업인데요, 식물들이 자랄 공간을 확보해주고 영양분 경쟁을 줄여주기 위해 꼭 필요하답니다.

보통 2~3회에 걸쳐 솎아내기를 진행해요. 1차는 본잎이 2~3장 나왔을 때 싹이 너무 붙어있는 곳 위주로 솎아주고, 2차는 본잎이 4~5장 나왔을 때 포기 사이 간격이 10cm 정도 되도록 솎아줍니다. 마지막으로 본잎이 6~7장 되었을 때 최종 간격인 20~25cm를 맞춰주면 된답니다.

이때 솎아낸 어린 봄동은 버리지 마세요! 여리고 부드러워서 샐러드로 먹거나 된장국에 넣어 먹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솎아내기는 남은 봄동을 더 튼튼하게 키우고, 덤으로 맛있는 쌈채소까지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작업인 셈이죠!

관리 항목 핵심 관리 방법 주의사항
물주기 흙 표면이 마르면 흠뻑 주기 과습 주의, 겨울철에는 횟수 조절
거름주기(웃거름) 파종 한 달 후, 솎아내기 후 뿌리에 직접 닿지 않게 포기 사이에 주기
솎아내기 본잎 2~3장, 4~5장, 6~7장 시기 (총 2~3회) 남길 싹의 뿌리가 다치지 않게 조심하기
 

🐛 건강하게 튼튼하게! 봄동 병충해 예방 및 관리

봄동은 다른 배추과 작물에 비해 비교적 병충해에 강한 편이라 초보 텃밭 농부들에게 인기가 많은 작물이에요. 추운 겨울을 나기 때문에 벌레들의 활동이 적은 시기에 자라는 이점도 있고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병충해로부터 100% 안전한 것은 아니니 미리 예방하는 자세가 중요하답니다.

가장 좋은 예방책은 바로 '통풍'과 '적절한 간격'을 유지해주는 것이에요. 솎아내기를 제때 잘 해주어 바람이 잘 통하게 하고, 햇빛을 골고루 받게 하면 병충해가 발생할 확률이 크게 줄어든답니다. 또한, 물을 줄 때 잎에 직접 주기보다는 흙에 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곰팡이성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돼요.

만약 진딧물이나 배추벌레 같은 벌레가 보인다면, 초기에 손으로 잡아주거나 친환경 살충제(예: 난황유, 은행잎 삶은 물)를 뿌려주는 것이 좋아요. 화학 농약은 우리 몸에 해로울 수 있으니, 가정 텃밭에서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해요. 건강하게 키워 맛있게 먹는 것이 우리 목표니까요!

대표적인 병충해와 친환경 방제법

봄동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벌레는 진딧물과 배추흰나비 애벌레(배추벌레)예요. 진딧물은 주로 새로 나오는 어린잎 뒷면에 붙어 즙을 빨아먹고, 배추벌레는 잎을 갉아먹어 구멍을 숭숭 내놓죠.

이런 벌레들을 예방하기 위해 파종 후 한랭사를 씌워두면 나비가 알을 낳는 것을 막아주어 효과적이랍니다. 이미 벌레가 생겼다면, 물엿이나 우유를 물에 희석해서 뿌려주면 진딧물의 호흡을 막아 제거할 수 있고, 쌀뜨물 발효액도 벌레들이 싫어하는 냄새를 풍겨 쫓아내는 효과가 있어요.

병으로는 무름병이나 노균병이 발생할 수 있는데, 주로 너무 습한 환경에서 나타나요. 물 빠짐이 잘 되도록 밭을 만들고, 잎이 너무 무성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랍니다. 병든 잎이나 포기는 발견 즉시 제거해서 다른 곳으로 퍼지지 않게 해주세요. 정확한 봄동심는 시기에 맞춰 심으면 작물 자체가 튼튼해서 병충해를 이겨내는 힘도 강해진답니다.

 

🎉 아삭아삭! 봄동 수확 시기 및 보관 꿀팁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수확의 시간이에요! 가을에 심은 봄동은 추운 겨울을 견디고, 보통 12월 말부터 이듬해 3월까지 수확할 수 있답니다. 수확 시기에 정답은 없어요. 잎이 손바닥만 한 크기, 혹은 그보다 조금 더 커졌을 때부터 필요할 때마다 겉잎부터 한 장씩 떼어내 수확하면 된답니다.

이렇게 겉잎부터 수확하면 안쪽의 어린잎들이 계속 자라나서 오랫동안 신선한 봄동을 즐길 수 있어요. 한 번에 모든 포기를 다 수확하고 싶다면, 포기가 땅에 붙어있는 밑동 부분을 칼로 잘라주면 됩니다. 특히 봄동은 너무 크게 키우는 것보다 적당한 크기일 때 잎이 연하고 맛이 더 좋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수확한 봄동을 바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지만, 양이 많아 보관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봄동은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요. 흙이 묻은 상태 그대로 신문지에 감싸서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하면 일주일 정도는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답니다. 이때 뿌리 부분을 아래로 향하게 세워서 보관하면 더 오래간다고 해요.

최상의 맛을 위한 수확 타이밍

봄동의 맛이 가장 좋을 때는 언제일까요? 바로 차가운 아침 이슬을 맞았을 때랍니다. 아침 일찍 수확한 봄동은 수분을 가득 머금고 있어 훨씬 더 아삭하고 신선해요.

또한, 여러 번 서리를 맞은 후에 수확하면 단맛이 더욱 강해져요.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잎 속의 전분이 당분으로 바뀌기 때문이죠. 그래서 너무 따뜻한 봄날이 되어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잎이 뻣뻣해지고 쓴맛이 날 수 있으니, 그전에 수확을 마치는 것이 좋아요.

결론적으로, 잎의 크기가 15~20cm 내외이고, 잎에 윤기가 흐르며, 만졌을 때 단단함이 느껴질 때가 바로 최상의 맛을 자랑하는 수확 적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봄동심는 시기를 잘 지켜 키웠다면, 이 시기에 아주 맛있는 봄동을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

 

🍽️ 갓 수확한 봄동으로 즐기는 초간단 레시피

 

직접 키운 봄동을 수확했다면, 이제 그 신선함을 온전히 즐길 차례죠! 봄동은 어떤 요리를 해도 맛있지만, 그 자체의 아삭함과 달달함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몇 가지 초간단 레시피를 소개해 드릴게요. 요리 초보도 5분이면 뚝딱 만들 수 있는 레시피들이니 꼭 한번 도전해보세요.

가장 대표적인 요리는 뭐니 뭐니 해도 '봄동 겉절이'겠죠? 먹기 좋게 썬 봄동에 고춧가루, 멸치액젓, 다진 마늘, 설탕, 참기름, 통깨를 넣고 살살 버무려주기만 하면 완성! 갓 지은 따끈한 밥 위에 올려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답니다.

또 다른 추천 요리는 '봄동 된장국'이에요. 멸치육수에 된장을 풀고, 손질한 봄동과 두부를 넣어 한소끔 끓여내면 구수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일품인 된장국이 완성돼요. 봄동의 달큼한 맛이 된장과 어우러져 국물 맛을 한층 더 깊게 만들어준답니다. 아침 식사 메뉴로도 아주 든든하고 좋겠죠?

요리 이름 필요한 재료 조리법 요약
봄동 겉절이 봄동, 고춧가루, 액젓, 다진마늘, 설탕, 참기름 손질한 봄동에 양념을 넣고 살살 버무린다.
봄동 된장국 봄동, 된장, 멸치육수, 두부, 대파 육수에 된장을 풀고 봄동과 두부를 넣어 끓인다.
봄동전 봄동, 부침가루, 계란, 물, 오징어(선택) 봄동을 잘게 썰어 반죽과 섞어 노릇하게 부친다.
 

❓ 봄동 재배,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봄동 씨앗은 어디서 구매할 수 있나요?

봄동 씨앗은 가까운 종묘상, 화원, 대형 마트의 원예 코너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어요. '월동 봄동', '조생 봄동' 등 품종이 다양하니 재배 환경에 맞는 씨앗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Q2.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봄동을 키울 수 있나요?

네, 물론입니다! 햇빛이 잘 드는 남향 베란다라면 충분히 가능해요. 깊이가 20cm 이상 되는 화분이나 스티로폼 박스를 활용하고, 물 빠짐이 좋도록 화분 밑에 망을 깔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풍이 잘 되도록 창문을 자주 열어주세요.

Q3. 봄동 잎이 노랗게 변하는데 왜 그런가요?

잎이 노랗게 변하는 데는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어요. 물이 너무 많거나(과습) 부족한 경우, 혹은 영양분이 부족할 때 주로 발생합니다. 흙 상태를 먼저 확인해보시고, 물주기를 조절하거나 웃거름을 소량 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4. 꼭 가을에만 심어야 하나요? 봄에 심으면 안 되나요?

봄동은 추위를 겪으며 단맛을 내는 작물이라 가을 파종이 일반적이에요. 봄에 파종하면 날이 금방 더워져서 잎이 뻣뻣해지고, 맛이 덜하며, 꽃대가 빨리 올라와 제대로 수확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봄동'이라는 이름과 달리 가을 파종을 추천합니다.

Q5. 비닐 멀칭은 꼭 해야 하나요?

필수는 아니지만, 특히 노지에서 월동을 시킬 경우에는 해주는 것이 훨씬 유리해요. 비닐 멀칭은 땅의 온도를 유지해주어 냉해를 막아주고, 흙의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방지하며, 잡초가 자라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Q6. 솎아낸 어린 봄동은 어떻게 먹나요?

솎아낸 어린 봄동은 잎이 아주 부드러워서 샐러드 채소처럼 생으로 먹기 좋아요. 깨끗이 씻어서 다른 채소와 함께 샐러드를 만들거나, 된장국 마지막에 살짝 넣어 숨만 죽여 먹어도 아주 맛있답니다.

Q7. 물은 얼마나 자주 줘야 하나요?

정해진 주기는 없어요. 흙 상태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손가락으로 흙을 만져봤을 때 겉흙이 말라있으면 물을 흠뻑 주세요. 화분에서 키울 경우 물이 화분 밑으로 흘러나올 때까지 충분히 주는 것이 좋습니다.

Q8. 봄동이 쓰다고 느껴지는데 이유가 뭔가요?

봄동에서 쓴맛이 나는 경우는 주로 수확 시기가 너무 늦었을 때 발생해요. 날이 따뜻해지면서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잎이 뻣뻣해지고 쓴맛이 강해집니다. 또한, 수분이 부족하게 자랐을 경우에도 쓴맛이 날 수 있습니다.

Q9. 웃거름으로는 어떤 비료가 좋은가요?

가정 텃밭에서는 복합비료나 유기질 비료를 사용하는 것이 편리해요. 질소, 인산, 칼륨이 골고루 들어있는 복합비료를 포기와 포기 사이에 조금씩 뿌려주거나, 퇴비를 흙과 살짝 섞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Q10. 씨앗 발아율을 높이는 팁이 있나요?

파종하기 전, 씨앗을 미지근한 물에 2~3시간 정도 불렸다가 심으면 발아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또한, 파종 후 싹이 틀 때까지 흙이 마르지 않도록 꾸준히 수분을 유지해주는 것이 발아율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비법입니다.

Q11. 진딧물이 생겼을 때 농약 없이 없애는 방법은?

친환경적인 방법으로는 물과 주방세제를 500:1 비율로 섞어 뿌려주거나, 마요네즈를 물에 풀어 뿌려주는 '난황유' 방식이 효과적이에요. 분무기로 진딧물이 있는 잎 뒷면 위주로 골고루 뿌려주세요.

Q12. 봄동의 수확은 언제까지 가능한가요?

보통 3월 말까지 수확이 가능해요. 하지만 날씨가 따뜻해져서 봄동 가운데에서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수확을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꽃대가 올라오면 영양분이 모두 꽃으로 가서 잎의 맛과 식감이 떨어집니다.

Q13. 씨앗을 심었는데 싹이 안 나요.

씨앗을 너무 깊게 심었거나, 흙이 계속 말라 있었거나, 혹은 씨앗 자체의 수명이 다했을 수 있어요. 보통 파종 후 1주일 정도면 싹이 올라오는데, 2주가 지나도 소식이 없다면 다시 파종하는 것을 고려해보세요.

Q14. 겨울에 특별히 보온을 해줘야 하나요?

중부지방처럼 추위가 심한 곳에서는 해주는 것이 좋아요. 짚이나 낙엽을 덮어주거나, 활대를 꽂고 비닐이나 부직포를 씌워 작은 터널을 만들어주면 냉해를 예방하고 생육에 큰 도움이 됩니다.

Q15. 봄동이 옆으로 퍼지지 않고 위로만 자라요.

햇빛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웃자람' 현상일 가능성이 높아요. 식물이 빛을 찾아 위로만 뻗는 것이죠. 최대한 햇빛이 잘 드는 곳으로 옮겨주시고, 통풍에도 신경 써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Q16. 밭이 없는데, 스티로폼 박스에 심어도 되나요?

네,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스티로폼 박스는 보온 효과도 있고 가벼워서 베란다나 옥상 텃밭용으로 훌륭해요. 바닥에 송곳으로 물 빠짐 구멍을 여러 개 뚫어주는 것만 잊지 마세요.

Q17. 봄동 포기가 너무 작은데 이유가 뭘까요?

솎아주기를 제때 하지 않아 다른 개체와 양분 경쟁을 했거나, 흙에 영양분이 부족한 경우에 포기가 작을 수 있습니다. 또한, 너무 늦게 심어 충분히 성장할 시간을 확보하지 못한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Q18. 수확한 봄동 밑동에서 다시 잎이 자라나요?

밑동을 남기고 수확하면 작은 잎이 다시 돋아나긴 하지만, 처음처럼 크고 실하게 자라지는 않아요. 여러 번 수확을 원하신다면 포기 전체를 자르기보다 겉잎부터 한 장씩 떼어내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Q19. 씨앗 보관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남은 씨앗은 공기가 통하지 않게 잘 밀봉해서 냉장고나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씨앗 봉투에 적힌 유효기간을 확인하고, 가급적 1~2년 안에 사용하는 것이 발아율이 높습니다.

Q20. 봄동 잎에 구멍이 뚫려 있어요.

배추벌레나 달팽이 같은 벌레가 갉아먹은 흔적일 가능성이 높아요. 잎 뒷면이나 포기 주변을 잘 살펴보시고 벌레를 잡아주세요. 구멍이 조금 뚫려있어도 먹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으니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Q21. 모종 심기 좋은 날씨가 따로 있나요?

흐린 날 오후에 심는 것이 가장 좋아요. 쨍쨍한 날 심으면 모종이 강한 햇빛에 시들 수 있거든요. 흐린 날 심으면 몸살을 덜 하고 새로운 환경에 더 빨리 적응할 수 있답니다.

Q22. 봄동이랑 유채는 어떻게 다른가요?

봄동과 유채는 둘 다 배추과 작물이지만, 봄동은 배추의 한 종류이고 유채는 주로 기름을 짜거나 나물로 먹기 위해 재배하는 다른 품종이에요. 유채가 잎이 더 얇고 쌉쌀한 맛이 강한 편입니다.

Q23. 흙은 어떤 종류를 사용해야 하나요?

텃밭 흙을 그대로 사용해도 괜찮지만, 화분에 심을 경우에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분갈이용토'나 '상토'를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고 영양분도 풍부해요. 텃밭 흙과 부엽토, 퇴비를 섞어 직접 만들어 사용해도 좋습니다.

Q24. 수확할 때 칼이나 가위가 꼭 필요한가요?

겉잎을 하나씩 뗄 때는 손으로도 충분히 가능해요. 하지만 포기 전체를 수확할 때는 칼이나 가위를 사용해 밑동을 잘라주는 것이 깔끔하고, 다른 포기에 상처를 주지 않아 좋습니다.

Q25. 봄동으로 김치를 담글 수도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봄동은 수분이 적고 조직이 단단해서 일반 배추김치와는 또 다른 아삭하고 고소한 맛의 김치를 담글 수 있어요. 절이지 않고 바로 양념에 버무리는 겉절이 형태가 더 일반적입니다.

Q26. 직장인이라 자주 들여다보기 힘든데 괜찮을까요?

봄동은 비교적 손이 덜 가는 작물이라 괜찮아요. 주말에 한 번씩 흙 상태를 확인하고 물을 흠뻑 주고, 잡초를 제거해주는 정도만 관리해도 충분히 잘 자랄 수 있습니다.

Q27. 이웃집 봄동보다 성장이 느린 것 같아요.

재배 환경, 특히 햇빛의 양과 토양의 영양 상태에 따라 성장 속도는 얼마든지 다를 수 있어요.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웃거름을 조금 주면서 꾸준히 지켜봐 주세요. 식물마다 자라는 속도가 다르답니다.

Q28. 봄동을 데쳐서 보관해도 되나요?

네, 오래 보관하고 싶을 땐 좋은 방법이에요. 끓는 물에 소금을 살짝 넣고 봄동을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서 소분한 뒤 냉동 보관하면 됩니다. 나중에 된장국이나 나물 무침에 활용하기 편리해요.

Q29. 씨앗을 너무 촘촘하게 뿌렸는데 어떻게 하죠?

괜찮아요! 싹이 올라온 후에 솎아주기 작업을 통해 간격을 조절해주면 됩니다. 오히려 약간 촘촘하게 뿌려서 싹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건강한 것만 남기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Q30. 첫 텃밭 작물로 봄동, 정말 괜찮을까요?

그럼요! 봄동은 병충해에도 강하고 비교적 키우기 쉬운 작물이라 텃밭에 처음 도전하는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작물 중 하나예요. 직접 키운 봄동을 수확하는 기쁨을 꼭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자, 이렇게 해서 봄을 알리는 채소, 봄동의 파종 시기부터 관리, 수확, 그리고 간단한 레시피까지 모두 알아봤어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올가을, 작은 씨앗 하나로 우리 집 식탁에 싱그러운 봄을 미리 들여보는 건 어떨까요? 직접 땀 흘려 키운 아삭한 봄동 한 잎이 주는 행복과 보람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거예요. 여러분의 성공적인 봄동 농사를 응원할게요!

 

면책조항

본문에 제공된 정보는 일반적인 재배 가이드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각 개인의 재배 환경(기후, 토양, 일조량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 병충해 방제 및 비료 사용 시에는 제품의 사용 설명서를 반드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 정보에 따른 재배 결과에 대해 블로그 운영자는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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